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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등 3개부문 후보에

주연 배우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사진 제공=넷플릭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사진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내년 1월 9일 열리는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 선정 제 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 이어 다시금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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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번 시상식의 TV쇼 부문 후보작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 가운데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후보에 올랐다.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도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과 작품상에서 경쟁할 드라마는 총 8편이다. 생일이 같아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그린 미국 NBC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25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여자 고등학교 축구 선수들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쇼타임의 ‘옐로자켓’(Yellowjackets) 등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미디어 재벌가를 배경으로 돈과 권력을 둘러싼 싸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HBO의 ‘석세션’(Succession)도 눈에 띄며, 이 작품은 최다인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 외 파라마운트+의 ‘이블’(Evil)·'더 굿 파이트'(The Good Fight), 애플TV+의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도 후보에 포함됐다. 이정재는 마이크 콜터, 브라이언 콕스, 빌리 포터, 스털링 K. 브라운, 제레미 스트롱 등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영화와 TV쇼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영화 부문에선 지난해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윤여정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못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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