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160명 추가 확진…중환자 병상가동률 70% 넘어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아이를 등에 업고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아이를 등에 업고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1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를 넘어섰다.

부산시는 7일 0시 기준으로 16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11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41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확진자 중 99명은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파악됐다.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 22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이며 조사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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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초등학교와 실내체육시설, 사하구 유치원, 수영구 종합병원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3일 확진된 후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다닌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수강생 3명, 강사 2명이 감염됐다. 누계 확진자는 학생 4명, 가족 접촉자 2명, 실내체육시설 수강생 3명, 학원강사 2명 등 모두 11명으로 집계됐다.

사하구 유치원에서는 가족 확진자가 있던 원아 1명이 4일 확진된 후 원생 3명과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인 원생의 접촉자 2명을 포함하면 모두 10명이 감염됐다. 수영구 종합병원에서는 5일부터 환자 5명과 종사자 7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사례에서도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도구와 금정구의 초등학교, 사하구 중학교, 영도구 어린이집, 사상구 유흥주점, 해운대구 재래시장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6명씩 추가됐다.

최근 들어 늘어난 중환자로 인해 병상 가동률은 7일 0시 기준 71.4%까지 올랐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64.1%를 기록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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