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7일 노삼혁 인공지능대학원장이 ‘2022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 회원(IEEE Fellow)’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20 국제컴퓨터협회 석학 회원(ACM Fellow)’에 선정된 데 이어 IEEE 석학 회원에 연이어 선정되며 양대 학회의 최고 등급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IEEE는 지난달 23일 총 311명의 2022 신규 석학 회원을 선정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노 원장을 포함해 국내 기관 소속 연구자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인 IEEE는160여 개국에서 40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석학 회원은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
저장 장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석학인 노 원장은 플래시 메모리와 비휘발성 메모리 활용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공헌을 인정받아 선정됐다는 것이 IEEE의 설명이다.
노 원장은 2016년부터 국제컴퓨터협회(ACM)가 발행하는 ‘트랜잭션 온 스토리지’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2020년 2월 유즈닉스(USENIX)가 주관하는 저장 기술 분야 세계 최고 학술대회 ‘패스트(FAST)’의 의장을 맡기도 했다. 노 원장은 “학계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석학 회원 선정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