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내년 시급 8%대 인상…바리스타 1만원

스타벅스 다회용컵. /사진 출처=연합뉴스스타벅스 다회용컵. /사진 출처=연합뉴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매장 직원들의 내년 시급을 대폭 인상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바리스타 시급을 9,200원에서 1만 원으로 8.7% 올린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인상률은 4.5% 였다. 수퍼바이저(중간 관리자) 시급은 9,7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8.2%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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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매년 직원 협의체와의 논의를 통해 시급을 책정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저임금 등 시장과 회사 상황에 맞춰 임금 인상 폭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매장 직원들의 시급 인상폭을 높게 책정한 건 처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부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잦은 이벤트와 낮은 임금으로 인한 인력난을 호소하며 지난 10월 서울 주요 지역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전국에서 1,6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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