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시스템, EBS와 ‘메타캠퍼스’ 개발 착수

초중등 학생 교육 콘텐츠 제공

2023년부터 정식 서비스 오픈

어성철(오른쪽)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김명중 EBS 사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EBS 본사에서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EBS 메타캠퍼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약정서를 들고 있다./사진 제공=한화시스템어성철(오른쪽)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김명중 EBS 사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EBS 본사에서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EBS 메타캠퍼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약정서를 들고 있다./사진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272210)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기반 공공교육 서비스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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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EBS와 지난 7일 일산 EBS 본사에서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EBS 메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U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EBS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메타캠퍼스를 개발해 가상 공공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초·중등 학습 콘텐츠와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타캠퍼스에는 영어·수학·경제교육 등 교과 연계 학습 프로그램과 환경·지구과학 실감형 교육, 직업 체험 서비스, 학습활동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이 도입된다. 사용자는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메타캠퍼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입장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언제 어디서든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과 EBS는 내년 메타캠퍼스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2023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어학 전문 교육에도 메타캠퍼스 플랫폼을 확대해나간다.

김명중 EBS 사장은 “보편적 공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EBS의 사명감을 가지고 ‘메타캠퍼스’ 사업을 발족했다”며 “교육격차 없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한화시스템과 다방면의 협력을 기획 중이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EBS와 협업을 통해 교육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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