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구축·신축도 싹 고쳐"…아파트멘터리 11월 매출 2배 '껑충'

코로나19·구축 증가 영향…인테리어 수요 증가

인테리어 예약도 내년 1분기까지 밀려

아파트멘터리가 시공한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아파트 부엌 모습. /사진제공=아파트멘터리아파트멘터리가 시공한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아파트 부엌 모습. /사진제공=아파트멘터리




아파트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수요 증가로 11월 매출이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아파트멘터리는 지난달 매출액이 3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매출 성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집 꾸미기 수요가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주택 노후화가 가속화 되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오 이유가 됐다. 또 집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의 주택 구입도 늘어나면서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1조5,000억원이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2023년 49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멘터리의 2021년 인테리어 예약은 이달 초 조기 마감된 상태다. 내년 1분기 예약까지 마감을 앞 둔 만큼 내년 매출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김준영·윤소연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는 “시장 성장 및 고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기술 기반 서비스 접목,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거점 확대도 연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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