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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티오코리아,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개발

데이터 기반으로 디자인권 침해 물품 판별




㈜스트라티오코리아(대표 이제형)가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을 개발하며 주목받는다.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지난해 8월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트라티오코리아가 1년 6개월간 개발 중인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은 디자인권을 침해한 물품을 판별할 수 있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개발된 판독시스템은 불법 복제품 판별 업무에 적용돼 적발하기 힘든 디자인권 침해 물품을 보호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과 직구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비정상적인 경로로 거래되는 위조품과 가품의 규모는 2016년 기준 575조원 규모로, 해마다 10% 이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해외 직구가 급증하며 인력, 비용상 불법복제품 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AI 판독시스템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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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권 침해 사례가 많은 자동차, IT제품, 생활가전, 이미용품을 집중 관리하고, 국내 불법 복제품 시장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속적으로 제품 개선을 진행할 계획인 스트라티오코리아는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을 제공하고, 해외 보안 및 유통 시장과 브랜드보호 시장에 진출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적외선 센서 개발 업체로 시작해 현재 AI 학습 데이터를 제작하고, AI 플랫폼까지 개발 구현 중이다. 최근에는 근적외선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성을 갖춘 근적외선 분광기 LinkSquare를 선보였으며, 근적외선 카메라 BeyonSense 출시를 앞두고 AI 전용 플랫폼을 함께 서비스 할 계획이다. 앞으로 스트라티오는 근적외선 이미지를 기반으로 AI 시스템을 통해 이미지 기반 검사 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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