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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운반선 1척 2,448억 원에 추가 수주…올 목표 132% 달성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가 발주

삼성중공업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010140)이 2,44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일주일 사이에 LNG운반선 4척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로 누적 수주 규모만 1조 원대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2,448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5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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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지난 7일 LNG운반선 3척을 버뮤다지역 선사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각각 2척, 1척씩 수주한 바 있다. 이 3척의 수주액은 7,339억 원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운반선 21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 14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고부가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안정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LNG 제품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NG추진선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수주 실적 중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비중이 70%대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79척, 120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91억 달러의 132%를 달성했다”며 “올해 마지막까지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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