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류세 인하의 힘... 기름 값 4주 연속 하락

이번주 휘발유 리터 당 평균 1,664원

국제유가 하락세 속 당분간 내림세 이어질 듯





정부 유류세 인하 효과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국제 유가도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기름값 하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3.0원 내린 리터 당 1,664.7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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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은 11월 둘째 주 리터 당 1,807.0원으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유류세 인하가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은 유류세 인하 시행 첫 주인 11월 셋째 주 90.4원, 11월 넷째 주 29.1원, 지난주 9.8원, 이번 주 13.0원 등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어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단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누그러 들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저번 주보다 13.6원 하락한 리터 당 1,720.6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은 리터 당 1,626.8원으로 가장 쌌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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