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

추미애, "커튼 뒤에 숨을 때 아냐"…김건희씨 겨냥 직접 해명 요구





추미애(사진)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에게 직접 나서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추 전 장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씨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추 전 장관은 "지금까지 이런 대선 후보자는 없었다"며 "커튼 뒤에 숨을 때가 아니라 소통하고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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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김 씨에게 제기되는 2가지 의혹을 꺼내 김 씨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추 전 장관은 "논문 표절이 아니라면 언론을 불러 놓고 직접 논문 내용을 당당하게 설명할 수는 없나?"라며 되물었고, 또 "안해욱 회장이 틀렸다면 직접 그분을 대면해 '사람 잘못 봤다'고 할 수 없나"고도 물었다. 특히 추 전 장관은 "김 씨의 어머니 최은순씨의 나이(76세)보다 안 회장은 74세로 나이탓을 하며 불신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직접 해명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안씨는 독립매체 열린공감TV와의 인터뷰에서 1997년 한 호텔에서 김씨와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으며 국민의힘은 안씨의 증언 내용을 부인하고 "고령의 어리숙한 사람”이라며 신빙성에 의구심을 나타낸 바 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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