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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의 강원, 내년에도 K리그1 뛴다

'4분간 3골'로 대전에 4대1 승

승강 PO 합계 4대2로 역전극

최용수 감독과 강원FC 선수들이 12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해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최용수 감독과 강원FC 선수들이 12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해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1 2차전 홈 경기에서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 4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0 대 1로 졌던 강원은 1·2차전 합계 4 대 2로 앞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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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에서 11위에 그쳐 승강 PO로 몰린 강원은 승격을 이룬 2016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2부로 강등될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전반 16분 대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6분부터 30분까지 4분 동안 상대 자책골과 임채민, 한국영의 득점 등 3골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지난달 16일 추락하던 강원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은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전열을 정비해 1부 잔류를 이끌며 지도력을 재입증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오른 뒤 전남 드래곤즈와의 준PO, 안양FC와의 PO를 통과했지만 2년 연속으로 마지막 고비인 승강 PO에서 고배를 들었다.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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