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서 경로당 2곳·친척모임·교회 등 집단감염 확산…42명 확진

중구 경로당 1명 추가…누적 19명

남구 친척모임 1명 추가…누적 18명

울주군 경로당 누적 10명·중구 A교회 9명…새 감염자집단 지정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는 경로당과 교회 등 새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6시 기준(11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기존 중구 경로당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다. 지난 7일 첫 감염자 확인 이후 경로당을 이용한 노인 7명과 가족 10명, 기타 1명이 추가 확인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남구 친척 모임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새 감염자 집단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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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한 경로당과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해당 경로당에서는 앞서 10일과 11일 이틀간 노인 8명이 확진된 바 있다. 누적 10명이다.

중구의 A교회에서도 이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감염자집단으로 지정됐다.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해당 교회를 찾으면서 현재까지 교인 7명과 기타 2명 등 모두 9명이 감염됐다.

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된 확진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중구 11명, 남구 4명, 북구 8명, 동구, 4명, 울주군 15명이다. 이들은 울산 5945~5986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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