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청소년백신 불안해소 부족"…국가완전책임제 촉구

불안 해소 과정 부족…현 정부 방역정책 비판

"특별한 보호 필요대상에 국가의 특별한 책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경북 김천시 추풍령휴게소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경북 김천시 추풍령휴게소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소아·청소년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해 ‘국가 완전 책임제’를 촉구했다. 특히 이 후보는 “청소년 백신패스 적용 발표 과정에서 ‘왜 청소년 접종이 필요한지’과학적인 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과정이 부족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연일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행보를 이어가는 이 후보가 방역정책에 있어서도 현 정부 정책을 정면 비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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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과 관련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과학적 인과성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가 모든 지원과 보상을 해야 한다"라며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책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소년 백신접종이 필요하더라도 효과성,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 불식 및 보상·지원 강화 방안이 먼저 제시됐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책임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소아·청소년 백신 이상 반응의 국가 완전 책임제 도입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 중 누구라도 백신접종 과정에서 이상 반응이 있다면 국가가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라며 "당에서 주도하여 정부와 협의해주시길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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