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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유증이 뭐죠? 3경기서 2골 1도움, 펄펄 나는 황의조

프랑스 리그1 트루아전 헤딩 결승 골,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만 22세 PSG 음바페는 단일팀 최연소 100골

보르도 황의조가 13일 프랑스 리그1 트루아전에서 헤딩 결승 골을 터뜨리고 있다. /트루아=AFP연합뉴스보르도 황의조가 13일 프랑스 리그1 트루아전에서 헤딩 결승 골을 터뜨리고 있다. /트루아=AFP연합뉴스




3경기에서 2골 1도움. 황의조(29·보르도)가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예전 ‘폼’을 되찾아가고 있다.

황의조는 13일(한국 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로브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8라운드 원정 트루아전에서 1 대 1이던 후반 9분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왼쪽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 득점으로 연결했다. 보르도는 2 대 1로 이겨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승점 17(3승 8무 7패)로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득점한 황의조는 17라운드 리옹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이날 또 골을 넣었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시즌 기록은 6골 2도움이 됐다. 햄스트링과 발목 부상에 4경기를 결장한 뒤 지난달 말 돌아왔는데 복귀전 바로 다음 경기부터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리그 득점 1위 조너선 데이비드(11골·릴)를 5골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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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보르도 황의조. /트루아=AFP연합뉴스결승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보르도 황의조. /트루아=AFP연합뉴스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통산 24골의 황의조는 1골만 더 보태면 아시아 선수 리그1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쓴다. 이 부문 1위는 박주영(36)의 25골이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앙 음바페는 단일팀에서 리그1 100골을 달성하는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다. 음바페는 AS모나코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과 45분에 연속 골을 넣어 2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두 번째 골은 리오넬 메시가 어시스트 해줬다. 이로써 만 22세 357일의 음바페는 PSG 유니폼을 입고 최연소로 리그 통산 100골을 채웠다. 2015~2016시즌 모나코에서 데뷔한 그는 2017~2018시즌 PSG로 이적해 맹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기록은 9골 8도움이다.

PSG는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달리며 승점 45(14승 3무 1패)로 2위와 13점 차의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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