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주택 시장의 최대 수요층으로 떠오르며 ‘학(學)세권’ 아파트로 수요자가 모여들고 있다. 특히 12년간 이사 걱정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는 ‘원스톱 학세권’은 희소성까지 더해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54만8761건으로 집계됐고, 이 중 3040세대가 약 50.5%를 차지했다. 젊은 세대가 주택 시장의 큰 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학세권 아파트는 자녀들의 안전 등하굣길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 보호 법률에 따라 청소년 유해시설,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더욱 선호도가 높다. 이 외에도 학원가,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건전한 면학 분위기도 조성된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학세권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2구역에서 분양한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은 초읍초, 초읍중, 부산진고등학교 등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공공도서관도 근거리에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아 1순위에서 평균 77.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또한 수요가 많은 만큼 꾸준한 가격 상승을 보인다. 광주 계림동 내 ‘푸른길 두산위브’는 올해 11월 5억9900만원에 거래돼 작년 대비(4억6350만원) 1억원 가량의 높은 시세 차익을 보였다. 계림초, 충장중, 광주고가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원스톱 학세권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집을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교육환경이기 때문에 학세권 단지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12년 동안 이사 걱정없이 한 곳에서 교육을 마칠 수 있는 원스톱 학세권은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2월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검단신도시 AA6 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분양예정이라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다. LH가 주관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한다.
우수한 교육 여건과 자녀를 키우기에도 안전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 약 300m 거리에 발산초가 위치해 있으며 추가로 공립 단설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개교를 앞두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 차량 드롭오프존은 물론 단지 내 실내놀이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스터디룸 등 아이들을 먼저 생각한 단지를 설계할 계획이다.
풍부한 교통 호재도 추진 중이다. 단지 부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2024년 개통 예정)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서울 마곡,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도 2025년 개원을 앞둬 직주근접도 누릴 수 있다.
DL이앤씨의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해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된다. 또한, e편한세상의 맞춤 평면 플랫폼 ‘C2 하우스’를 적용해 기존 아파트와 다른 상품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C2 하우스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설계를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1군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단지인데다 특별공급 물량 중 신혼부부, 생애최초 비중이 절반을 넘어 3040세대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의 문의가 많다”며 “e편한세상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첨단 스마트 시스템과 특화 주거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검단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