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안나린(25·문영건설)이 세계 랭킹 61위에 올랐다.
14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안나린은 지난주 64위보다 3계단 오른 61위가 됐다. 안나린은 전날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에서 끝난 LPGA Q 시리즈에서 1위에 오르며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Q시리즈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없지만 마침 안나린의 세계 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Q시리즈를 공동 8위로 통과한 최혜진(22)은 세계 랭킹 54위를 유지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전히 1위, 고진영(26)이 2위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 상승해 3위로 올라섰다. 대신 박인비(33)가 4위로 밀렸다. 김세영(28)은 그대로 5위다. 9위 김효주(26)까지 10위 이내에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