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상임대표 곽금순)는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유아 1,500여 명 대상 맞춤형 동물복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아 대상 동물복지교육 ‘농장 동물이 궁금해요!’는 어려서부터 동물이 지니는 본연의 습성을 알고, 생명존중의식을 바탕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동물복지 인증 축종인 ‘돼지, 닭, 소’를 중심으로 동물의 습성을 알아보고, 동물 본연의 습성을 고려한 사육환경을 주도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교육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자료는 색칠 놀이와 미로 찾기, 스티커를 활용한 동물농장 만들기 등 유아 눈높이에 맞춘 활동지와 농장 동물 역할놀이를 위한 동물 가면 3종(돼지, 닭, 소), 기관별 교육 운영을 돕기 위한 교사용 지도서를 제공했다.
참여 기관 교사들은 설문 조사를 통해 이번 교육이 유아에게 농장 동물의 습성을 알고, 생명 존중의 마음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다양한 교육자료가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숙한 동물복지문화 정착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며, 이번 유아 대상 동물복지 교육이 국민적 인식을 높이는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