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드니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친교 만찬을 가졌다.
만찬은 부부 동반으로 진행됐다. 두 정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도 이번 국빈방문이 이뤄진 것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이 관계가 더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눴다.
아울러 전날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관례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만큼 문화교류·인적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호주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에 대한 호주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 관저에서 마가렛 비즐리 주총독 부부 및 도미닉 페로테 주총리 부부와 오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