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통합돌봄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돌입

스마트 케어 서비스 모델 실증 시범사업 공모 선정

재가 고령자 주거환경에 인지·정서·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부산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한 ‘스마트 케어 서비스 모델 실증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2023년까지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케어 서비스 모델 실증 시범사업은 고령층이 직접 참여해 수요자별 맞춤형 스마트 케어 서비스 모델효과를 검증하고 다양한 돌봄과 의료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북구와 부산대학교병원,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SKT, 행복커넥트, 허그랩, 시티캅 등과 함께 주관·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북구 관내 공공 임대아파트 80세대와 수영구노인복지관 20세대 등을 대상으로 재가 고령자의 주거환경에 인공지능 스피커와 문 열림 센서, 레이더 센서 등 ‘스마트 케어 디바이스’를 설치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대상자들에게는 스마트밴드를 제공해 착용하게 해 다양한 생체신호와 활동량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지·정서 및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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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긴급구조 프로세스’를 설계해 이에 대한 효과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특·광역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고령친화도시야말로 부산의 미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여러 스마트 케어 서비스 모델 실증을 통해 부산형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모델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홀몸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만3,000세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측정 및 관리뿐만 아니라 인지·정서적 돌봄과 응급상황 모니터링 등을 추진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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