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부동산 계약을 100% 비대면으로?…'다방싸인' 서비스 출범





다방이 부동산 비대면 계약 서비스인 ‘다방싸인'을 정식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지난 13일 다방싸인 서비스가 출범했다. 다방싸인은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사가 비대면을 통해 부동산 임대차 및 전세 계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기존 다방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방 앱 하나로 매물 탐색부터 계약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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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은 사용자들이 비대면으로 매물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360도 VR, 3D 뷰, 평면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압과 배수 상태, 수납장 등 모든 옵션의 내부 사진과 방의 실측 크기 등도 동영상과 V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계약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만큼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감사추적인증서(TSA), 이중암호화 시스템 등으로 계약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고, 비대면 계약서에 일련번호 및 추가 코드 확인을 부여해 진위여부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

다방싸인은 100% 비대면으로 계약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사 모두 별도의 공동인증서 없이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PASS) 인증절차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

다방 관계자는 "다방싸인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많은 공인중개사사무소 및 임대인으로부터 이용 요청이 접수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비대면 계약이 가능한 매물등록을 확대하고 서비스 최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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