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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블유케이, 신항공사업 진출 박차..."3,000억 항공사업펀드 결성할 것"

마이클 권 이더블유케이 대표이사 / 사진=이더블유케이마이클 권 이더블유케이 대표이사 / 사진=이더블유케이




이더블유케이(258610)가 글로벌 항공 금융사 WSA(월드스타에비에이션)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항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6일 이더블유케이는 글로벌 항공기 임대·리스 업체 WSA와 체결한 항공 정비사업 MOU를 시작으로 내년 본격적인 신항공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선 3일 이더블유케이는 WSA와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 분야에서의 인수합병(M&A) 추진 △국내외 군사 활용을 위한 임대 금융 △항공기 유지 보수 및 정비사업 △화물기 개조(P2F)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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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이더블유케이와 WSA의 항공 정비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식 / 사진=이더블유케이지난 3일 열린 이더블유케이와 WSA의 항공 정비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식 / 사진=이더블유케이


이더블유케이는 금융·기술·서비스를 포괄하는 신항공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무인항공기 교통관리(UTM), 항공부품사업, 항공기리스사업 등을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첨단 위치기반솔루션(LBS) 핵심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키위플러스를 중심으로 항공관제, 통신, 컴퓨팅 기업들과 UTM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어 기업 투자를 통해 항공부품사업에 진출하고, 국내외 항공사 고객에게 리스 등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항공사업펀드를 결성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 역시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2건의 기업인수와 2~3개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완료하고,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마이클 권 이더블유케이 대표이사는 “항공기 개발, 제조, 운영서비스 등 민간과 군수를 망라한 항공산업에서 오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로 경영진을 꾸렸다”며 “우리나라 신항공산업을 이끈다는 꿈과 각오로 기업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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