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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패소에 주가 3% 하락







현대중공업(329180)이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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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7일 오전 9시41분 기준 전일보다 3.03% 내린 9만2,8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은 통상임금 소송 결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두고 현대중공업 노사가 벌인 법정 다툼이 근로자들의 승소로 9년 만에 마무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 3분기까지 누적 3,200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기업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판결에서 신의칙을 적용하지 않아 통상임금 관련 소모적인 논쟁과 소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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