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950180)가 상장 폐지를 위한 공개 매수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9시 50분 SNK는 전일 대비 29.93% 오른 2만 7,350원에 거래 중이다.
SNK는 이날 최대주주 EGDC가 상장 폐지 목적의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현행 규정상 상장 폐지를 위해 지분 95%를 확보해야 하는데 따른 것이다. 공개 매수 예정 수량은 최소 372만 7,939주(17.7%)에서 최대 1,404만 8,218주(66.70%)이고, 공개매수 가격은 3만 7,197원이다. 현재 주가보다 크게 높은 셈이다. 다만 회사 측은 “공개매수에 응모한 증권이 최소 목표수량에 미달할 경우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는다”고 단서조항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