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단독] 제주도에서 일해도 됩니다…재택근무 확대하는 쿠팡

내년 1월 새로운 재택근무 정책 도입

주 2회 재택근무…근무지 ‘대한민국’

‘레벨 7’ 승인시 100% 재택 전환 가능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쿠팡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재택근무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개인의 업무에 최적화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택근무지의 자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주목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재택근무 정책을 도입하기로 하고, 유연근무제 운영 규정 등을 개정했다. 현재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택근무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여 시행하고 있는데 이 같은 근무 방식이 업무 효율성에 문제가 안 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코로나19 이전에도 쿠팡은 주 1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이전에는 이 제도가 활발하게 이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독려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3일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변경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주 2회 재택근무가 가능해진 것이다.

무엇보다 재택근무 시 근무 장소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고, 이를 ‘대한민국’으로 한정했다. ㈜쿠팡 소속 임직원이라면 재택근무 시 제주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영토 어디에서나 업무를 봐도 된다.

아울러 저연차 직원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재택근무제에 대한 판단 여부를 ‘레벨6’에서 ‘레벨5’로 낮춰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레벨5 이상의 팀 매니저들은 레벨7 이상의 직속상관 승인만 있으면 자신의 팀 내 재택근무 비율을 100%로 정할 수 있다. 다만, 매니저와 팀원이 상의해 재택비율을 조정하고, 최상의 업무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근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주 32시간 근무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내년 1월부터 주 32시간 근무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은 월요일에는 오후 1시 출근, 오후 5시 퇴근하게 되며 화요일~금요일은 오전 9시30분 출근, 오후 5시30분에 퇴근하게 된다.


백주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