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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저축은행 새 대표에 KTB證 황준호 선임





KTB투자증권(030210)이 인수한 유진저축은행 새 경영진으로 금융투자업계 출신들이 선임됐다.



유진저축은행은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경영진을 선임했다. 황준호 KTB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가 대표로 선임됐다. 김정수 전 KTB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장이 경영총괄 부사장을 맡게 됐다. 이사회 의장에는 하나금융투자 대표를 역임한 임창섭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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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사장은 34년간 증권업계에서 근무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국제경영학(석사)와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으며, 대우증권 부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KTB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지냈다.

황준호 유진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구조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해 탑티어(Top-tier) 저축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빠르고, 좋은 금리를 제공하는 디지털뱅크'를 모토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지난 12월 8일 금융위원회에서 유진저축은행과 유진에스비홀딩스와의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유진저축은행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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