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친환경 행보' KT&G, 글로벌 ISO 4대 인증 획득

KT&G 관계자들이 글로벌 ISO 주요 4대 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T&GKT&G 관계자들이 글로벌 ISO 주요 4대 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T&G






KT&G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데 이어 최근에는 ESG기획팀과 에너지환경기술팀 등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친환경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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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50001은 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활동 등 관리체계와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앞서 KT&G는 2003년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을 시작으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ISO50001 인증으로 KT&G는 신탄진, 영주, 광주, 김천, 천안공장에서 글로벌 ISO 주요 4대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KT&G는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생산분야에 대해 3대 핵심성과지표(에너지·용수·폐기물 재활용율)를 설정하고 월단위 집계를 통한 성과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조명 약 5,227개를 고효율로 전환하고 압축공기 누기진단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KT&G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과 용수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각각 20%씩 감소시키고, 폐기물 재활용률은 9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준 KT&G 에너지환경기술팀장은 "앞으로 기업 운영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기후영향 최소화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의 그린 임팩트' 비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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