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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삼전과 3조 규모 패널 빅딜...목표가 12%↑"

[KB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5만→2.8만 상향 조정

삼성·애플향 OLED 공급 기대 반영

"3년 이상 장기 공급...전략적 동맹 있을 것"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향후 삼성전자(005930), 애플 등과의 전략적 동맹관계 구축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5,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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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삼성전자에 공급할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총 700만 대, 총 3조 원 규모로, 전체 생산능력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퀀텀닷(QD)-OLED 패널에 대한 제한적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와의 거래는 3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향 OLED 출하 역시 장기 공급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차세대 신제품인 메타버스 헤드셋과 자율주행차(애플카)에 LG디스플레이 OLED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사업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하며 “이들의 거래는 3년 이상의 형태로 추정돼 전략적 동맹관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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