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부자는 잃을게 없어야 될 수 있다

■빈손으로 시작해도 돈이 따라올 거야-펠릭스 데니스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가 부를 이룬 비결은 투자나 재테크가 아니었다. 그들은 회사를 만들고 소유해서 부자가 된 창업자다. 잡지 맥심 등을 소유한 영국의 언론 재벌 펠릭스 데니스 역시 무일푼 히피에서 재벌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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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지난 2014년 인후암으로 세상을 떠난 펠릭스 데니스가 남긴 책이다.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그는 책에서 똑똑한 이들조차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 직장에 얽매어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며 발전 가능성이 엿보인다면 지금 당장 사업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책은 막대한 부를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잃을 게 없었기 때문에 도전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엄청난 부를 일굴 수 있었다는 사실도 일깨운다. 역설적으로 아무 것도 없을 때야말로 가장 큰 부자가 될 기회라는 것이다. 1만6,0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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