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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얼룩진 배구계, 올 스포츠뉴스 1위

2위는 정점 오른 한국 양궁

쌍둥이 자매 배구 선수 이재영(왼쪽)·다영. /연합뉴스쌍둥이 자매 배구 선수 이재영(왼쪽)·다영. /연합뉴스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창 시절 학교 폭력(학폭) 등 프로배구에서 벌어진 각종 논란이 올해 스포츠 뉴스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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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국내 51개 신문·방송의 스포츠 담당 부서가 연합뉴스 설문에 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위 표 10점, 2위에 9점, 3위에 8점 순으로 10위 표까지 차등을 둬 집계했는데 쌍둥이 자매 학폭, 조송화 무단이탈, 정지석의 폭행 사건 등 배구계를 뒤덮은 사건·사고가 가장 높은 315점을 받았다.

2위는 ‘안산의 첫 올림픽 3관왕, 세계선수권 전 종목 석권…정점 오른 한국 양궁’, 3위는 ‘기적 써 내려간 여자 배구, 9년 만 올림픽 4강 신화’로 나타났다. 이어 4위 ‘황선우·김제덕·신유빈이 일으킨 10대 돌풍’, 5위 ‘프로야구 KT 창단 첫 통합 우승’, 6위 ‘프로야구 방역 수칙 위반과 도쿄 올림픽 참패’, 7위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골·공격 포인트 또 경신’, 8위 ‘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 등 빙상계 뒤흔든 내홍’, 9위 ‘고진영 한국인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3연패’, 10위는 ‘1년 연기돼 열린 올림픽에서 37년 만 최소 메달’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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