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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농심, 내년 영업이익 올해보다 30.7% 증가 기대"

미국 중심 해외 매출 성장 예상되고

올해 3분기 전후 가격인상 효과 예상

지난 7월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코너에서 관계자가 라면을 정리하는 모습./연합뉴스지난 7월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코너에서 관계자가 라면을 정리하는 모습./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2022년 국내법인 수익성 개선과 해외법인 총생산능력(캐파) 증설 및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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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2021년 4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할 전망인 바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4분기 농심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한 6,811억 원, 영업이익을 1년 전보다 25.7% 늘어난 327억 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엔 가격 인상과 영업일수 증가 등의 효과로 라면 매출액이 본격적인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북미와 중국은 각각 전년보다 10%, 21%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내년 농심 매출액이 올해보다 7.6% 성장한 8,367억 원, 영업이익이 30.7% 늘어난 1,404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해외는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미국·캐나다 합산 북미 법인 생산 캐파는 기존 최대 약 4,500억 원에서 40% 이상 추가 확대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3분기 전후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도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는 설명이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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