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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현대중공업, 재료비 상승 부담 선반영 상태...목표주가 11만 원"

내년 흑자전환 기대...국내 조선업 불황 사실상 마무리 국면

울산 동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사진제공=현대중공업울산 동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사진제공=현대중공업





NH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 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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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피어그룹 비교를 토대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로 신규 목표 주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재료비 상승에 대한 비용 부담을 선반영한 상태이며, 선가 상승도 지속 중”이라며 “수주 잔고의 팽창이 지속되면서 고용 확대 등 산업 국면 전환이 예상된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조선업의 불황은 사실상 마무리 국면”이라며 “현대중공업도 4년간 수주 잔고가 48% 증가했고 산업계에선 2022년부터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2023년 도입되는 신규 환경 규제를 감안하면 친환경 선박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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