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안 갯벌, 해수부 '갯벌 식생 복원사업' 선정

해양수산부의 2022년도 갯벌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전남 신안 북부권역 일원(지도읍~증도면)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갯벌 /사진제공=신안군해양수산부의 2022년도 갯벌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전남 신안 북부권역 일원(지도읍~증도면)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갯벌 /사진제공=신안군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2년도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신안군 북부권역 일원(지도읍~증도면)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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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식생 복원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온실가스 저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갯벌 식생(염생식물 군락지)을 복원해 해양 생물 서식지를 제공하고 갯벌의 이산화탄소 흡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신안 북부권역에는 2025년까지 4년간 150억 원을 투입해 갯벌의 생태적 기능 개선과 해양 생태계 서비스 가치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면적의 85%(1,100.86㎢)를 차지하는 신안 갯벌은 펄갯벌의 상부에서 제한적으로 염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기준 전체 출현종 54종 중 52종, 국내 출현종 66종 중 59종의 염생식물이 서식한다. 또 224종의 저서규조류와 568종의 대형 저서동물이 출현하는 등 우수한 기초 생산력을 지녀 갯벌 식생 복원사업의 최적지라는 평가다.

강성운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저탄소 기반 확대와 갯벌 생태계를 테마로 한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갯벌 식생복원사업 대상지를 매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갯벌의 해양 생태계 서비스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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