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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존재감 'UP'... 안랩·써니전자·까뮤이앤씨 '꿈틀' [특징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서울경제DB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서울경제DB




안랩(053800)·써니전자(004770)·까뮤이앤씨(013700) 등 ‘안철수 테마주’가 28일 장 초반 비교적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46분 현재 까뮤이앤씨는 전날보다 75원(2.92%) 오른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전날보다 10.33% 상승한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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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전날보다 0.5% 오른 8만 600원을 기록하고 있는데, 장중 한때 2.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랩은 전 거래일인 지난 27일 5.53%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써니전자는 장중 한때 4.07% 오른 4,095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기업들이다. 최근 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들 주가 역시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실시한 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 지지율은 7.3%로 전 주 같은 조사보다 2.7%포인트 올랐다. 지난 달 1일 안 후보 지지율은 2.5%에 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리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잇단 구설수로 비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안 후보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선 안 후보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도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안 후보와의 선거 연합을 공개적으로 거론했고,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안 후보를 공개 지지한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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