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매도 속에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09%) 내린 2,996.98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432억 원, 외국인이 11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은 60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이에 따라 개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카카오(0.44%), 셀트리온(0.49%)을 빼면 대체로 약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400원(0.50%) 내린 7만 9,800원에 거래되며 8만 원 선을 밑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6포인트(0.43%) 오른 1,015.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795억 원, 외국인이 159억 원을 순매수 중이나 개인은 900억 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전날보다 오른 주가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3%), 엘앤에프(1.93%), 천보(1.9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비교적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올해 들어 69번째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65.40포인트(1.38%) 상승한 4,79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7.89포인트(1.39%) 오른 1만 5,871.26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82포인트(0.98%) 오른 3만 6,302.38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