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 있어 생산라인 상황이나 시기 등을 고려한 최적의 생산 계획을 세우는 것은 인력으로 소화하기에는 힘든 일이다. 수많은 상황과 데이터 등을 분석해 부족하거나 과잉이 되지 않을 만큼의 생산 계획을 잡는 일은 제조업 분야 어디든 고민하는 과제다.
이러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고민을 브이엠에스솔루션스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자체 기술력을 통해 해소해 나가고 있어 제조업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이엠에스솔루션스는 제조업의 공급망 관리 최적화를 위해 공급계획 수립부터 설비 단위 작업 지시 생성에 이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다양한 제조 영역에서 컨설팅과 구축 보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벤트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가상제조시스템(VMS)인 ‘모짜르트’(MOZART)와 ‘스마트에이피에스’(SmartAPS)를 자체 개발해 제품화에도 성공했다.
브이엠에스솔루션스는 이같은 기술력을 통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원이 AI실증랩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브이엠에스솔루션스은 자동차 부품 기업인 ㈜에이티에스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주고 있다. AI 알고리즘 기반 생산계획 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수요 예측 및 생산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AI를 통한 생산 계획 수립으로 주문 수량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주문별 우선순위(국내·해외·납기) 문제도 강화 학습 기반으로 최적의 시기를 찾아 최적의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납기달성과 과잉재고 감소의 효과가 있다.
브이엠에스솔루션스는 개발된 제품의 패키지화를 위한 기술 지원 센터 조직과 AI, 강화 학습 등 지속적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연구소 조직을 갖춰 연구개발(R&D)에도 집중한다.
국내외 주요 첨단 하이테크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하나의 통합망으로 관리하는 공급망관리시스템인 에스씨엠(SCM)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중견·중소기업 대상으로 패키지 솔루션 보급사업에도 힘쓰고 있으며, 미국·싱가포르·중국에 지사를 설립해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김병희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대표는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SCM 보급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패키지화된 제품으로 저비용·저단가 구축이 가능한 AI 기반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