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신한카드 '디지털 플랫폼형' 조직 개편

CX혁신팀 신설...고객경험 집중





신한카드가 디지털 플랫폼형의 2022년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플랫폼 3대 신사업 개발을 위해 설립했던 ‘DNA사업추진단’을 ‘pLay사업본부’로 정규 조직화한다. 플랫폼 콘텐츠 운영의 효율성 배가를 위한 전사 조직 R&R(Role & Responsibility) 조정을 통해 소비 밀착형 생활 금융 사업과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하는 라이프 사업, 가맹점 운영 지원을 종합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금융 사업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플랫폼형 자원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H&I(Human Resources & ICT)그룹을 신설해 전사 인력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배가하고 플랫폼 사업의 인프라와 프로세스 독립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전사 단위 핵심 이슈 해결을 위한 싹(S.A.Q) 조직 구조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부서·본부 간 영역을 뛰어넘는(Cross functional)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부서 고유 업무 외 별도 소단위 업무를 민첩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조직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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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 신설을 통해 온·오프 고객 경험 품질관리 및 전사 변화 관리를 추진한다. 소위 ‘상자 밖에서 생각(Think outside the box)’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제도와 전략을 분석함과 동시에 조직 내부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직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리더십의 변화도 단행했다. 연공서열을 초월해 역량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기용한다는 인사 원칙 아래 성과와 경륜을 갖춘 리더들을 중용했다. 또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이 높은 젊은 디지털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를 주도할 조직 기반을 강화했다.

1972년생 본부장들과 1975년생 부서장들을 다수 발탁하면서 전문성과 혁신 의지를 모두 갖춘 젊은 세대들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인사이트와 트렌드 센싱 역량이 높으면서도 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실무형 리더 중심으로 조직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또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성 제고와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여성 임원과 부서장의 규모를 확대했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 비즈니스와 공공결제 사업을 이끌 자리에 여성 본부장들을 선임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여성 인력에 대한 동기부여와 조직의 다양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 및 인사는 신한카드가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충실히 반영해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달성하는 데 일조하고 미래 신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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