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정현재(사진·4년) 학생이 2021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에 다라 이 학교에서는 2012년 이후 총 10명이 이 상을 받게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한다. 이 상은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 50명씩 선정되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이 학교 지능로보틱스연구실에서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 연구하는 정현재 학생은 사람을 대신해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는 군집수송로봇을 제작했다. 관련 연구로 2020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산업통상부장관상, 2020 서울테크 국제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 은상, 2020 전국학생설계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모듈 결합형 군집 이동로봇 특허도 출원했다. 최근에는 건설현장에서 굴착기가 콘크리트를 파괴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카메라 감지기로 굴착기의 끝점을 추적해 그곳에 물을 분사하는 로봇을 연구한다고 밝혔다.
정현재 학생은 “도전과 실패, 배움의 과정을 함께 한 학과 및 연구실 선후배, 그리고 지도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두 분야의 학문을 더 깊이 있게 연구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로봇 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