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계열사인 만도와 HL클레무브는 지난 24일 강원도 원주 한라대학교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만도는 한라대를 대한민국 전기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거점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라대는 내년부터 스마트 모빌리티 공학부에 ‘소프트웨어 트랙’ 전공 과목을 신설하고 IT, 모빌리티 등 첨단 자동차 기술 분야 우수 학생들을 모집한다. 기업 현장실습, 인턴십 등 기술 개발에 특화된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쳐, 오토사, 사이버 시큐리티 등 미래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보다 직접적이고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강화해 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트랙은 만도 소프트웨어 캠퍼스가 직접 챙긴다. 또한 만도와 HL클레무브는 장학금, 첨단 연구장비, 전용 연구실, 연구개발비 지원과 함께 현역 엔지니어와 전공 학과 간 정기적인 기술 교류도 추진한다.
만도와 한라대학교는 지난 2019년 만도 판교 R&D센터에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공동 개소했다. 올해 3월에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플랫폼(aMAP)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