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엔플러스(074610)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핀 기반 차세대 2차전지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시40분 현재 이엔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27% 오른 4,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8일) 이엔플러스는 커패시터 기반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 전문 기업 ‘UC에너지’의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자회사 ‘UC테크놀로지’와 그래핀 기반 전기차용(EV) 슈퍼커패시터(축전지) 개발에 성공해 72V의 전기자동차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각종 전기제품 등에서 오랜 기간 사용돼온 ‘커패시터’의 축전용량 성능을 큰 폭으로 강화시킨 2차전지의 한 종류로 에너지 밀도가 280Wh/Kg으로,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한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전기차용 배터리로 적용할 경우, 긴 주행거리와 전용 충전기 사용 시 급속충전 모드에서 10분 이내에 완충이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라고 전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