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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오미크론 진단 제품 170만 명 분 이스라엘 수출

긴급 수요 발생으로 전세기로 보내

이달 유럽이어 두번째 전세기 이용







분자 진단 기업 씨젠(096530)은 170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 신약을 이스라엘에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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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진단 시약의 긴급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씨젠은 이 제품을 전세기를 통해 운송하기로 했다. 전세기는 이날 인천공항을 출발해 30일 이스라엘에 도착한 후 필요한 검사 기관으로 운송된다. 씨젠은 앞서 지난 19일 이탈리아·스페인·벨기에·체코·리투아니아 등 유럽 5개 국에도 전세기로 280만 명 분의 진단 시약을 보냈다.

씨젠은 이번에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진단 시약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도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씨젠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4종과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5종을 표적해 진단하는데 표적 진단하는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5종에는 오미크론 변이 유전자 3종이 포함된다”며 “검체에서 3종의 유전자가 검출되면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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