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삼성바이오, 송도에 기존 부지 1.3배 대규모 용지 확보

박남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글로벌 허브 도약 계기"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기존 사옥 부지의 1.3배에 달하는 대규모 용지를 확보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산업시설 용지 1필지(35만7,366㎡)에 대한 공급 우선협상 대상자로 삼성바이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 송도 사옥(27만9,000㎡) 인근에 있는 부지는 공급가격이 4,2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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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지는 인천경제청이 지난달 30일 진행한 첫 공모와 지난 17일 재공모에서 각각 삼성바이오 1개 업체만 입찰해 단독으로 사업계획 평가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2월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4월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토지 공급은 첨단 의약분야 시설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의약품에 대한 생산·공급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송도 4∼5공구 92만㎡에 조성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새로 매립 중인 송도 11공구로 연결해 총 200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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