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새만금방조제 도로와 내부를 관통하는 동서, 남북 간선도로를 전담해 관리하는 새만금 출장소를 개소하고 근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특수교관리센터 군산사무소에서 열린 현판식 행사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새만금개발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새만금지역은 잦은 강풍과 강설 등 기상 악화가 잦아 지역특성에 맞는 도로관리가 요구됐다.
현재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관리연장이 613.2km에 달하고 새만금까지 약 79km (1시간 40분 소요) 떨어져 있어 겨울철 제설대책에 취약하는 등 신속한 재난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새만금개발청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올해 2월 새만금지역 내부 간선도로를 국도로 결정하고 이번에 도로를 관리하는 전담조직까지 출범함으로써 신속한 재난대응 등 효율적인 도로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출장소는 새만금방조제 도로를 포함한 새만금 내부 관통도로와 고군산 연결도로 등을 전담으로 관리한다.
김용주 익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은 “새만금출장소가 문을 열면서 새만금 내부 개발촉진과 겨울철 제설대책 등 새만금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