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힙'한 근대 유산에 대한 진지한 성찰

■근대 유산, 그 기억과 향유(이광표 지음, 현암사 펴냄)






근대 유산에 대한 관심이 전에 없이 커졌다. 근대 건축물은 문화공간이나 카페로 활용되고, 근대적 분위기나 이미지를 경험하고 소비하는 것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높아진 관심 탓에 근대 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나 유산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은 결여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섣불리 훼손되거나 파괴되는 유산도 적지 않다. 책은 근대 유산의 특징은 무엇이며, 우리가 근대 유산을 어떻게 기억하고 향유하는지, 또 앞으로 보전과 활용은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진지하고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다. 다양한 근대 유산 현장의 역사와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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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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