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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젠 7% 급락...삼바의 인수협상설 부인에 타격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바이오젠 본사/ 사진=AP뉴시스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바이오젠 본사/ 사진=AP뉴시스





전날 미 나스닥시장에서 바이오젠이 7%의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바이오젠과의 인수 협상설에 대해 부인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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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현지 시간) 바이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7.09% 내린 240달러에 장마감했다. 바이오젠 주가는 그 전날인 29일 전일 대비 9.46% 오른 258.31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 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하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사가 바이오젠 인수 협상에 뛰어들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해명 공시했다.

한편 바이오젠은 최근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이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받은 후 효능 논란 등으로 판매 부진을 겪으며 어려움에 빠진 바 있다. 당시 주가는 약 2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6개월 만에 40% 넘게 하락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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