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사진)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업계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 신뢰 제고, 디지털 혁신, 새로운 시장 개척을 내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 가치로 하는 ESG 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비대면 영업방식, 플랫폼·인공지능(AI) 등 신채널 도입·활용에 관한 합리적인 정책 및 제도 마련을 통해 소비자 지향 채널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금 지급과 직접 관련이 없는 단순 민원은 협회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예고했다.
정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생보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고, 종합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건강·자산관리, 간병서비스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규제 개선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병·요양 서비스 활성화로 시니어케어 산업에 대한 생보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인 만큼 생보산업의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