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어진 역할과 책무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 소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옆에 있는 동료 시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 연대를 통해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다면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소장은 이어 “공동체 전체로 보면 정치와 경제는 물론 문화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은 이미 매우 높다”며 “이제 성취를 바탕으로 모든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길을 찾는 데에 지혜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소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많은 활동에 제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방역에 참여하고 여러 희생을 감수하면서, 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