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철 GC녹십자(006280) 대표가 3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도약을 위한 변화를 강조했다.
GC녹십자는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시무식 행사를 생략한 채 2022년 신년사를 공지하며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신년사에서 “전 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사람을 준비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할 최고의 적기”라며, “더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라고 전했다. 목적과 방향이 올바르다면 본질 이외의 것은 모두 바꾸며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임직원들에게는 미래의 요청에 즉각 답할 수 있도록 더 확실한 실력을 갖추고, 실력을 연마하듯 모든 분야에서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노력에 대한 합당한 열매를 맺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GC녹십자는 희귀의약품 ‘헌터라제ICV’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를 냈다. 계열사들도 세포치료제 사업 통합 법인 ‘지씨셀(144510)’을 출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 갔다. 올해도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를 필두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