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맞춤형 스크린 시대 연다”…CES서 TV 신제품 공개[CES 2022]

마이크로 LED 101·89형 신규 도입

주력 네오 QLED도 화질 개선

라이프스타일 TV에 NFT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공개할 예정인 네오 QLED 8K TV. 올해 신제품 TV는 화질 엔진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개선돼 빛의 밝기를 기존보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공개할 예정인 네오 QLED 8K TV. 올해 신제품 TV는 화질 엔진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개선돼 빛의 밝기를 기존보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더 프레임’ TV를 액자처럼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더 프레임’ TV에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을 탑재해 집에서도 디지털 작품을 구매하거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더 프레임’ TV를 액자처럼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더 프레임’ TV에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을 탑재해 집에서도 디지털 작품을 구매하거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TV.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110·101·89형 마이크로 LED 모델을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TV.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110·101·89형 마이크로 LED 모델을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화면과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능 등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최적화한 맞춤형 TV 신제품을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110·101·89형 3가지 모델을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마이크로 LED는 삼성전자 TV 라인업 중 최상위 제품이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화질과 색상, 선명도·명암을 개선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인다. 마이크로 LED 신제품은 사용자가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선택해서 띄우는 ‘아트모드’, 최대 4개의 HDMI 포트를 연결해 대화면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하는 ‘멀티뷰’ 등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의 주력 TV 제품인 네오 QLED 신제품은 삼성 독자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개선해 빛의 밝기를 기존보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 기술은 영상 속 사물의 형태·표면을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광원을 최적화하고, ‘리얼 뎁스 인핸서’는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높인다.

관련기사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는 ‘스마트 허브’ 기능을 스마트 TV에 탑재했다. QLED 이상 모델에는 사물인터넷(IoT) 허브를 내장해 외장 기기를 별도 구매하지 않고도 삼성의 인공지능(AI) 기술 ‘스마트 싱스’로 집안 내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을 탑재해 사용자들은 집에서도 디지털 작품을 구매하거나 관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2에서 새로운 게이밍 규격 ‘HDR10+ 게이밍’도 공개한다. HDR10+ 게이밍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DR10+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HDR 게이밍 관련 공인 규격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그래픽 칩셋 업체 엔비디아와 함께 새로운 게이밍 규격을 시연함으로써 프리미엄 게임의 경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스크린과 AI 기반 스마트 기능으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임진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