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부분의 학교에서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최근 1주간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37명으로 직전 주의 1,879명보다 642명 감소했다. 교내 감염 비율도 직전 주 26.2%(492명)에서 21.2%(262명)로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교직원 확진자는 총 107명 발생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10만 명 당 확진자 수 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중학교가 15.6명, 유치원 10.9명, 고등학교 1∼2학년 8.4명, 고등학교 3학년 3.1명의 순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 한 명이 확진된 이후 원생 13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초등학교 한 곳에서는 학생 한 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학생 14명과 교직원 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