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젠 영상카드도 함께…카카오톡 선물하기 개편

사진·영상·음성 넣어 나만의 메시지 작성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선물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카드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사진 제공=카카오커머스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선물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카드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사진 제공=카카오커머스




카카오(035720)톡 선물하기가 선물과 함께 영상 카드 등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비대면 선물하기 경험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장문의 메시지 및 사진·영상·음성을 활용한 나만의 메시지카드 작성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작성 가능한 글자 수는 60자에서 100자로 늘었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들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카드 디자인 외에 휴대폰이나 PC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불러와 나만의 메시지카드를 만들고 음성 메시지도 녹음해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녹음하거나 안부 인사를 담은 영상을 촬영해 메시지카드 형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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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9개의 메시지카드 디자인은 축하·감사·재미·공손 등 선물 목적에 따라 6개의 테마로 분류했고 50여 종으로 늘었다. 또 선물하기에 입점한 일부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로고 등이 적용된 전용 메시지카드도 제공하고, 설날·크리스마스 등 시즌을 테마로 한 메시지카드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선물하기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대화창에서 메시지카드를 놓치지 않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선물 수신 메시지 전면에 메시지카드를 노출하고 선물을 수신할 때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메시지카드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메시지카드 수신 경험을 이전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또 메시지카드 저장 기능도 추가돼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카드를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으며, 개편된 ‘주고받은 선물추억’ 페이지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이용자 간 선물 이력과 메시지카드를 한 데 모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비대면 선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선물하기 내 상품군 확대와 더불어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메시지카드 기능을 개편했다” 며 “나만의 메시지카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는 선물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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